(후판) 조선업 회복 조짐에 후판업계 ‘설레’

(후판) 조선업 회복 조짐에 후판업계 ‘설레’

  • 철강
  • 승인 2013.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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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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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후판 소비량, 2011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조선업계에 회복 바람이 불면서 후판 업계의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스로그와 다이애나시핑, 나비오스마리타임파트너스 등의 그리스 대형 선사들이 발주 러시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선사들은 올해 7월까지 107척의 신조 선박을 발주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4%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향후 전망도 밝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판이 다량으로 사용되는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드릴십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발주가 늘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조선업계와 후판 업계에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업계의 호황이 다가옴에 따라 바닥을 다지고 있는 후판 소비량은 2014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 후판 소비량은 1,000만톤을 간신히 넘은 수준이며 올해는 이보다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14년에는 후판 소비량이 2011년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닥을 다지고 있는 후판 가격 역시 소비량 증가에 따라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후판 수입재는 이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톤당 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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