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건설중장비 미국 수요 새로운 동력 기대

4분기 건설중장비 미국 수요 새로운 동력 기대

  • 수요산업
  • 승인 2013.09.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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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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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북미지역 건설중장비 10~20% 증가 전망
중국 내수시장 부진 불구...미국 수출시장 수요증가 기대감

  4분기 세계 건설중장비 수요는 미국의 주택 건설부문의 회복과 에너지개발 부문 수요, 고속도로 건설 등 비 주거용 건설의 회복을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미국 건설시장 성장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주택건설시장이 반등을 시작하여 여러 주택건설지수들이 증가하는 점에서 주택건설시장이 성장하여 건설기계 시장도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활발한 천연가스와 셰일가스 시추로 인해 관련 장비업체의 호황은 2013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3년 미국의 건설기계 판매는 상반기 5~10% 감소, 하반기 10~2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미국 연방정부의 투자규모는 2013년, 2014년에 걸쳐 매년 4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8~2010년 미국의 주택착공은 40~50만호로 곤두박질 치다 주거용 건설시장이 서서히 회복을 보여 2013년 연간 주택착공동수가 100만 선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12일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병구)가 최근 조사한 ‘2013년 1~7월 건설기계산업 동향’에 따르면 굴삭기 로우더 기중기 등 건설중장비의 전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3.3% 감소한 5만8,587대를 나타냈다. 국내판매는 1만6,765대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으며 수출은 14.9% 감소한 4만1,822대를 나타냈다.(표-본지발행 1883호(9/16일자) 페이퍼 신문기사 참조 바람)

  건설중장비 품목별로 보면 15B36Cr강종 등 특수강봉강 시장수요와 가장 밀착해 있는 굴착기 7월 판매가 월 3,071대로 전월대비 0.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여전히 16.8% 감소를 나타냈다.

  12일 두산인프라코어 기획조정실 정경오 부장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세계 건설기계 톱 10에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사장 김용성)는 중국 남쪽 쑤저우와 북쪽 옌타이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건설시장이 40% 정도 줄면서 공장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도시주택과 하수도 건설 등에 사용되는 8톤 이하 소형 굴착기를 쑤저우 공장에서 옌타이로 이전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사업장으로 인천공장은 38톤 이하 중형굴착기를 생산하고 군산공장은 38톤 이상 대형 휠로드 굴착기 생산, 경남 창원공장은 공작기계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망기관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4분기 미국 건설기계 시장은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며 회복을 점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 매출외형 8조2,000억원, 2013년 매출외형 8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7년 밥캣, 2008년 목시의 인수로 중대형 건설장비에서 소형중장비까지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 건설기계분야 확고 부동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 북미 중국 유럽 남미 등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Doosan) 밥캣(Bobcat) 몽따베르(Montabert) 트라맥(Tramac) 기스(Gieth) 등의 글로벌 브랜드로 각종 건설장비와 어태치먼트, 이동식 공기압축기, 조명시스템, 발전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세계 50대 건설기계 제작업체 현황에 따르면 1위는 미국 캐터필러, 2위는 일본 고마츠, 3위는 히다치 건기, 4위는 볼보건설기계, 5위는 중국 싼이(Sany),  10위는 한국 두산인프라코어 13위는 일본 코벨코건기, 16위는 현대중공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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