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중국산 HR價, 꾸준한 상승은 무리?

(열연) 중국산 HR價, 꾸준한 상승은 무리?

  • 철강
  • 승인 2013.09.25 07:00
  • 댓글 0
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품재 인상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산 수입재 열연강판 가격의 상승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550~555달러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수입상들의 수입 계약 부진의 이유도 있지만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진행 중인 가격 하락도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시중에서 중국산 수입재 열연강판은 톤당 68만원에 자리를 잡고 톤당 69만원의 가격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톤당 70만원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수요가 더욱 줄었고, 오퍼가격이 하락한 점, 이와 더불어 중국 내수시장에서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도 더 이상 가격 상승만을 고집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정품재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추석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 포스코 제품은 톤당 75만원에, 현대제철 제품은 톤당 73만원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은 이전 공급 가격 상승분을 고려해 꾸준히 인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