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뷸러·하나로·이즈미, 금속산업대전 참가
10월 16~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3 금속산업대전'에는 도요, 뷸러, 하나로, 이즈미 등 다양한 다이캐스팅 설비 업체 및 브랜드가 출품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즈미 관계자는 "작년에 국내 사업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총 9대를 납품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사업 초기보다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로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연간 50대 정도를 납품하고 있다"면서 "국내 다이캐스팅 업계에서는 일본 업체의 점유율이 가장 높다. 그나마 하나로가 국내 기업으로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뷸러의 설비를 취급하고 있는 DKSH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라면서 "현대차 엔진 생산라인에 설비를 납품하는 등 유럽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성공한 케이스로, 현재 한국에 대형 장비 위주로 89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도요 설비를 취급하는 한국동지무역 관계자는 "국내에서 20년 정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관련 설비에서 납품량이 늘었고, 자동차 등은 설비 노후화로 교체 수요가 발생한 정도로 전체적인 다이캐스팅 설비 시장 분위기는 썩 좋지는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