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7.8%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반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성장률은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각각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7.8%)와 일치했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은 낮아지는 추세였다. 올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7.9%에서 7.7%로 낮아졌고 2분기에는 7.5%로 더 떨어졌다. 하지만 3분기에 반등 전환했다.
올해 1~9월 전체 성장률은 7.7%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7.5%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2%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예상 증가율과 같지만 8월(10.4%)보다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