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어음부도율, 동양 사태로 2년5개월만에 최대

9월 어음부도율, 동양 사태로 2년5개월만에 최대

  • 일반경제
  • 승인 2013.10.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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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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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0.24%.…전월比 0.10%p↑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일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증가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어음부도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4%로 전월(0.10%)보다 0.14%p 크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0.13%p 상승한 0.22%, 지방은 0.17%p 상승한 0.37%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87개로 전월과 비교해 2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개 감소했지만 지방에서 5개의 부도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부도업체수가 13개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9개, 5개 증가했다.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을 포함한 기타업종의 부도업체 수도 1개 늘었다.

  9월 중 신설법인 수는 지난달보다 917개 감소한 5,185개를 기록했다. 추석연휴로 지난달 영업일수(18일)가 전월보다 3일가량 줄어든 영향이 컸다.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87.9배로 전월(105.2배)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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