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1.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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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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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서비스업 PMI 13개월래 최대치 기록
*미국 공장주문 3개월만에 증가, 시장 기대치 부합
*피셔 총재, "내년 3월 이전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있다"
*불라드 총재, "인플레 낮아 테이퍼링 서두를 필요 없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연준이 경기부양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전 품목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종가대비 소폭 상승한 $725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주말 발표된 중국의 비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56.3을 기록하며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말 3중전회를 앞두고 정부의 개혁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장에 이어 유럽장까지 약세를 지속한 copper는 미국장에서 낙폭을 재차 확대했다. 9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양적완화 축소 시기 전망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리처드 피셔 달라스 연은 총재는 내년 3월 이전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미국 노동시장에 상당한 개선이 있었다"며 이런 점이 Fed의 테이퍼링 돌입 확률을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아 테이퍼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copper는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의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비철금속 시장이 약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중국의 3중전회가 주말인 점과 미국 월간 고용지표가 금요일 발표되는 점을 고려할 때, copper 시장의 약세는 주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중국 3중전회에 대한 시장전망과 주 중 계속 이어지는 연준 인사들의 코멘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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