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로 ‘돈맛’좀 보시렵니까?

B2B로 ‘돈맛’좀 보시렵니까?

  • 철강
  • 승인 2013.11.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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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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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욱 기자
  스테인리스 유통가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일부 유통가공업체들은 B2B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B2B 사이트를 통해 가격, 강종 등 최적의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쉽게 구매함으로써 시간과 돈을 동시에 절약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똑똑한(?) 구매로 최대한의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B2B 거래는 원하는 강종을 구매하고 싶을 때 그 강종만을 검색해 가격 비교가 가능하고 제품의 질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입맛에 맞는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 현지에서도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찾아 공급해주고 있어 철저히 고객 중 심의 구매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은 B2B 사이트가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제품 구매가 쉬워졌다.

  이야드(www.eyard.net)가 출시한 카드의 경우 카드 사용 시 정기결제 외 할부, 장기간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또 카드를 사용하는 우수 회원들에게 구매자금 신용대출을 연대보증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B2B 거래를 신뢰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아 아직 생소한 구매 문화이기 때문이다.

  또 주위에 B2B 거래를 통해 이익을 봤다는 업체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도 B2B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
실제로 B2B 거래를 통해 수익을 보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업체들은 적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이처럼 좋은 구매 경로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 행여나 많은 업체가 알게 되면 자신들이 원하는 제품도 줄어 이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는 동업자 의식을 잃어버린 스테인리스 업계의 현주소이자 틀린 생각이다. B2B 거래 특성상 사용자들이 늘어날수록 구매 가능한 제품도 늘어나고 이 때문에 더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찾는 이가 많아야 파는 이도 많아질 것이다.

  현재 B2B 거래를 이용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B2B 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제품을 빠른 시간 내 구할 수 있고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며 “구매대행과 같은 서비스는 자금 상황이 좋지 않은 소형 업체들의 구매 부담도 줄여준다”고 전했다.
저렴하고 질 좋은 물건 찾기, B2B를 이용하면 다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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