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장교 신공법 개발

GS건설, 사장교 신공법 개발

  • 수요산업
  • 승인 2013.11.07 20:44
  • 댓글 0
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 공법보다 15% 시공비 절감…세계 장대교량 시장서 경쟁력↑

GS건설은 일반 공법보다 약 15%의 시공비를 아낄 수 있는 사장교 공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법은 GS건설이 최근 개발한 세계 최초 주경간(주탑과 주탑사이 거리) 1,400~1,800m급 초장대 사장교 기술을 500~800m급의 중규모와 2개 이상의 주탑을 갖는 고량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경간 중규모 인장형 사장교' 기술로 확장시킨 것이다. 현재 GS건설은 국내 특허 3건은 등록을 완료했고 또다른 국내 특허 3건, 국제 특허 2건 등을 출원 중이다.
▲ GS건설의 인장형 사장교 조감도

사장교는 높은 주탑에서 케이블을 직접 내려 각각의 교량 부분을 연결해 지지하는 방식의 다리로, GS건설이 개발한 사장교 기술의 핵심은 주경간을 최대 1,800m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GS건설은 이 기술을 보다 다양한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주경간 500~800m급의 중규모 사장교와 2개 이상의 주탑을 갖는 다경간까지 적용하는 연구를 펼쳐왔다.

조성한 GS건설 기술연구소 토목기술담당 상무는 "세계 장대교량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주처들이 경제적인 형식의 제안과 신개념 기술을 선호한다"며 "이번 신기술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GS건설이 세계 장대 교량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