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국내산 원자재 인하로 돌아서나?”

(강관) “국내산 원자재 인하로 돌아서나?”

  • 철강
  • 승인 2013.1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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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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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인하 불가피

  최근 일부 국내산 원자재 공급업체들이 중소구경 강관용 열연(HR) 가격 인하에 나섰다. 원자재 공급업체들은 강관 시장에서 가격 인상분이 되지 않자 단계적으로 인하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톤당 3~5만원 올렸기 때문에 지난주에는 3만원, 이후 전액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구경 강관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인하에도 여전히 근심이 깊다. 예년보다 빠른 비수기 진입 전망과 내수시장에서 물량 포화 상태가 더욱 심각해져 원자재 가격 인하에 따른 메리트가 사실상 적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구조용 강관 가격은 톤당 74~76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당분간 더 내려갈 가능성은 적다. 다만 중국산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추가적인 인하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가 부진한 중소구경 강관업체들은 저조한 수요와 국내가격의 하락을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 향후 2~3주는 관망하겠다는 것이 구조관 업계의 입장이다.

  중국산 열연 가격이 반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원자재의 비중이 많은 업체들도 기존의 재고를 감소시키며 중국 가격변동에 대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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