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대세는 수입재?

(열연) 대세는 수입재?

  • 철강
  • 승인 2013.1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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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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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재 가격인하에 찾는 수요가 늘어

  최근 열연강판(HR) 유통 시장에서 수입재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수입재를 찾는 수요가들이 늘고 있는 분위기다.

  통관 기준 11월 수입재 가격은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지만 유통시장에서 수입재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가 워낙 없는 비수기다보니 유통업체들이 이윤을 줄여서라도 양을 늘리는 영업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수입재끼리 경쟁이 붙다보니 수입재 가격이 톤당 60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국산 제품은 여전히 톤당 70만원 초반대를 보이고 있어 가격차이가 톤당 5만원 이상 벌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입재를 찾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분위기다. 국산 제품의 가격도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 큰 폭의 변동은 없어 수입재로 갈아타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수요가들이 수입재를 선호하다보니 수입재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국산 HR은 주문을 넣지 않고 있어 시중에서 수입재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최근 HR 국제 가격이 반등했지만 12월 말에나 들여올 물량이어서 11월까지는 유통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급이 부족해 수입을 했다면 지금은 가격인 안 맞아서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 수입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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