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업계, 상도덕은 옛말?

(냉연) 유통업계, 상도덕은 옛말?

  • 철강
  • 승인 2013.1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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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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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연유통업계가 부진했던 10월 판매 실적을 만회하려 애를 쓰고 있지만 현저하게 떨어진 수익률을 만회하기에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연계물량은 꾸준한 물량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일반유통 판매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상당수 유통업체들이 판매량 신장보다는 거래처 지키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통시장에 비수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대다수 유통업체들이 수익률 지키기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통업체들은 고객사들 지키기에 분주하지만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출혈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하나의 고객사를 쟁탈하기 위해 같은 제조업체 소속 유통업체들이 가격 흥정을 벌이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어 유통업계 전반의 경쟁력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 정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상도덕은 존재했지만 날이 갈수록 주먹구구식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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