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1.13 08:23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미국 시카고연은 경제활동지수, +0.14로 개선
*중국 공산당 향후 10년 개혁방안 발표...하지만 경제정책 방향은 모호
*주요 증시,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앞당겨질 가능성에 하락

  중국의 3중전회가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가운데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3중전회 폐막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Copper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은 아시아와 런던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7117까지 하락한 후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주요 증시가 이날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잠시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은 나흘간 진행된 3중전회를 마치며 향후 10년간 개혁 방안을 발표했으나 정책 방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으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가격에 큰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한 모습이나 전반적으로 발표된 공보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다소 보수적이었다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일부 실망 매물 출회로 이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알루미늄 가격은 Rusal사가 지난 6분기 동안 5 차례 적자분기를 기록했다라는 보고와 기존의 재고 부담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저점인 $1798.50까지 하락한 후 $1800대를 지속해서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이날 533만 톤을 기록하며 지난 15주 동안 13주 감소했으나 여전히 사상 최대치 대비 9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향후 10년간 개혁 방안을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원 배분에서 시장이 결정적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향후 수년간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이 모호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중국 3중전회가 시장에 특별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미국의 테이퍼링 시점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7일부터 이어져온 레인지 구간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