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산업 회복 지연...수입 압력은 여전
수출은 신흥국 수요 회복으로 5.6% 증가 예상
내년 국내 철강시장은 주요 수요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 압력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소장 강태영)은 최근 자료를 통해 내년 국내 철강시장은 조선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판재류 수요 부진으로 수요증가율이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며 신흥국 위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2013년 대비 5.6% 증가가 점쳐졌다.
생산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회복세와 신규설비의 가동 등으로 2.9% 증가하고, 수입은 소폭 줄긴 하겠지만 올해 수준인 연간 1,900만톤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POSRI는 2014년에 자동차가 소폭 회복되겠지만 조선과 건설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의 경우,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회복되면서 연간 455만대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수주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건조량은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수주 감소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건설투자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제품 국내 생산은 여전히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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