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업계, “판매 증가가 수익 개선 아니야”

(강관) 유통업계, “판매 증가가 수익 개선 아니야”

  • 철강
  • 승인 2013.11.16 06:00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익 개선은 성공 못 해

  강관 유통업체들의 지난 10월 판매량이 대부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가격 인상에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제 수익 개선에 성공치 못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달 판매량 증대가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났다고 하기 보다는 9월에 영업일수가 워낙 적었던 데다가 시장에 불안 심리가 가시지 않은 바 10월에는 9월보다 이 같은 상황이 다소 해소됐기 때문이다.

  즉 9월까지 낮은 재고를 유지해온 실수요가들이 10월 초까지 재고 소진을 완료한 후 중순부터 구매량을 늘리면서 판매량이 다소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주문 물량 대부분이 스팟성이며 고정 판매는 찾아보기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관 유통업체들의 제품 판매 가격은 구조용 강관은 톤당 80~82만원, 일반 배관용 강관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늘어나도 전혀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건설경기도 회복 기미가 나타나지 않아 한 숨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