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증시 옐런 효과로 상승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혼조
*ECB 메르시 정책이사, 유로존 저금리 기조 철수 쉽지 않을 것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옐렌 의장 발언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처럼 좁은 레인지 속에 등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Copper는 전일 옐렌 의장 발언으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장 초반 전일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런던 장이 가까워 오면서 시장은 다시 위축된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7,000 선을 내어주고 금일 저가인 $6,948까지 하락한 Copper는 이후 $6,950~$7,000 사이에서 소폭의 움직임만을 반복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도매판매를 제외하고는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로 인해 옐렌 의장의 주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오히려 조금씩 상승세를 키워나갔고 결국 Copper는 다시 $7,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는 가운데 옐런 의장의 발언 효과가 지속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럽에서는 ECB의 메르시 정책이사는 유로존 역시 저금리 체제를 철수하기는 쉽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미국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반면 중국 인민은행의 저우 샤오환 총재는 지난 3중전회에서 나온 개혁안의 일환으로 금융 부분의 개혁을 강화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향후 중국의 신용 공여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 주 시장은 여전히 주변 이슈에 둔감한 시장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힘을 잃은 비철금속 시장이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