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귀금속은 전일 하락으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또한, 달러화의 약세 역시 이어지며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금일 발표된 CFTC순투기적 포지션에 의하면 골드는 순 매수 포지션이 순 매도 포지션의 약 2배 가량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실버 역시 순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약 9,782계약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보고되었다.
*비철금속
LME시장은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전일 낙폭을 완전히 만회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여전히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이어갔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타 비철금속 대비 약세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반면 납의 경우 지속적으로 지지세가 확인되었던 가격 부근까지 접근한만큼 아연과, 알리와 함께 타 비철금속 대비 강세를 나타내었다.
이제 비철금속은 방향성을 이끌 뚜렸한 모멘텀이 아직 부재인 가운데 21일 새벽 예정된 미 FOMC회의 의사록의 결과와 21일 오전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 전까지는 조용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의사록 공개를 통해 최근 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부각 중인 미 양적완화의 중단시기에 대한 단서를 직접적으로 표출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나., 미 경제 상황에 대한 언급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다시 양적완화 중단시기에 대한 추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21일 오전 발표예정인 중국 11월 HSBC제조업 지표를 통해 중국 경기에 대한 판단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비철시장은 단기적으로 각 품목별 펀드멘탈 이슈를 통해 접근해야 할것으로 본다. 전기동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산량과 공급량으로 추가적인 약세의 가능성이 높은 반면 니켈의 경우 지속적인 재고 증가불구 Cancelled Warrant비중 증가 및 내년도 1월 부터 인도네시아 에서의 원광수출에 대한 우려감으로 반등의 요지가 클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루미늄의 경우 LME규정변경으로 실질적으로 최근 창고내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시장에 추가물량의 방출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감산이 이어지기 전까지 AL가격의 하락을 이끌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그러나, 납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에너지
원유는 재고 증가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원유 재고 변동 발표를 앞두고 원유는 50만 배럴 감소 휘발유와 정제유 역시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끌었으나 시장 외적인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익일부터 제네바에서 진행될 유안 안전보장 이사회와 이란의 핵협상을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우려가 해소될 기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상승을 꾸준히 제한하며 강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