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냉키 의장, 차기 의장인 옐렌 부의장과 의견 같이하며, 국채 매입 종료 후에도 저금리 기조 유지
- 미국 10월 소매판매 개선
- 블룸버그, ECB 마이너스 예금금리 고려 중
- 블러드 총리, 11월 고용지표에 따라 12월에 테이퍼링 가능성
금일 copper는 장 종료 후 발표 예정인 FOMC 10월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금일의 copper는 전일 대비 보합인 6,970달러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후에는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옐런 부의장과 의견을 같이하며 고용 사항이 확실히 개선되면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며,국채 매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40달러 상당의 큰 변동성을 보이며 금일의 최고치인 7,020달러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시아장에서 6,900달러 후반에서 7,000달러 초반 레인지의 한산한 거래를 보이던 copper는 런던장이 오픈 후 금일 장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인 미국 연준의 10월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장 중후반 발표됐던 미국 소매 판매가 0.2%로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견조한 것으로 밝혀지며 copper는 다시 상승했다. 이후, 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2% 감소한 5.12로 발표됐지만 copper의 하락 폭은 제한됐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ECB가 현재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ECB가 또 한 번 금리 인하를 한다면 copper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연준의 블러드 총리는 11월 고용지표가 큰 진전이 있을 경우 12월에 테이퍼링 전망이 커진다고 전하며, 실업률이 6.5% 밑으로 떨어져도 초저금리 기조는 유지할 것이며 12월에 테이퍼링이 확실히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명일에는 금일 장 종료 후 발표 예정인 FOMC 회의록 결과에 따라 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