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첫 수주 이후 48년만에 대기록
현대건설이 해외건설공사 수주 누계 1,000억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965년 태국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건설시장의 문을 연 이후 48년 만의 쾌거다.
이 같은 기록은 그동안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전체 금액의 17%에 이르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14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정유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누수 누계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누계금액은 1010억5,27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7조원에 해당한다. 이에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0.3%, 14.7% 증가로 올해 성장 폭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높아진 이익 기반에 국내 주택 부실을 적극적으로 해소, 이익 신뢰도가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리스크가 줄어든 2015년에는 건설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