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협세미나) 本紙 정하영 국장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해야”

(보전협세미나) 本紙 정하영 국장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해야”

  • 보전협 세미나 2013년
  • 승인 2013.1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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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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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급변, 공급선 다변화 및 판매경쟁 심화
공급과잉·수입산 공세, 생산비 증가 3중고 직면

  한국철강신문 정하영 편집국장이 국내 제강업계에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9회 보통강전기로세미나’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정하영 국장은 서두에서 “국내 철강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선 다변화 및 국내외 판매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본지 정하영 편집국장이 ‘제9회 보통강전기로세미나’에서 ‘전기로제강사 경영환경 및 생존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국내 철강산업은 공급과잉, 수입산 공세, 생산비 증가라는 3중고에 직면해 전후방산업에 대한 교섭력 약화와 더불어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철강산업의 교섭력 약화 원인으로 공급과잉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최대현안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정 국장에 따르면 국내 철근 생산능력은 1,300만톤에 달하지만 수요는 800만톤에 그치고 있다. 형강 역시 640만톤 생산능력에 비해 수요는 400만톤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전기로 제강업체들의 가동률은 60~70%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수입산 형강류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국내 시장이 수입산에 위협받고 있으며 원료 가격 상승 및 산업용 전기료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산업용 전기료는 2000년 11월부터 올 11월까지 누적인상률이 89.6%에 달해 11.9%에 불과한 주택용 대비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국장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전기로업계가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잉 노후/저 경쟁력 설비의 폐쇄, 수입재 대책, 선출하 후정산 등 가격 시스템 개선, 철스크랩산업의 경쟁력 및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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