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하이해협에 세계 최장 해저터널 건설

中, 보하이해협에 세계 최장 해저터널 건설

  • 수요산업
  • 승인 2013.12.02 11:20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보하이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 건설방안이 확정됐다고 관영 신화망(新華網)이 1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공학기술 싱크탱크인 중국공정원(工程院)은 정부가 2,600억위안(약 45조원)을 투자해 랴오둥(遼東) 반도와 산둥(山東) 반도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이달 중 국무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터널은 총 길이가 122㎞로, 랴오닝성 다롄(大連)시 뤼순(旅順)과 산둥성 옌타이(煙臺)시 펑라이(蓬萊)를 연결한다. 터널이 완공되면 일본의 세이칸 철도 터널(53.85㎞)을 제치고 세계 최장 해저터널이 된다.

  중국공정원은 당초 북쪽은 지하터널을 뚫고 남쪽은 교량을 건설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진 같은 재난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 구간을 해저터널로 건설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