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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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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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귀금속은 미 ISM제조업 지표의 예상치 상회와 함께 미 블랙프라이 데이 판매호조 전망에 힘입어 달러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었다. 지난 6월 FED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 발언으로 급락했었던 온스당 1,225선까지 하락하며 전 저점 부근까지 접근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6월 전저점을 하향 돌파할경우 추가적인 하락의 가능성이 존재한 가운데 단기적으로 반등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시장 역시 금주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의 결과가 19일 FOMC까지 가격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예상치를 상회한 중국 제조업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화의 강세와 공급량 증가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전품목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기동의 경우 타 비철금속 대비 내년도 부터 본격적인 공급 과잉시장으로 접어들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타 비철 금속 대비 높은 하락폭을 나타내었다.

  최근 중국의 전기동 Conc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수입물량 증가가 수요의 개선보다는 중국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한 담보 대출 수요의 증가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위안화의 강세에 따른 중국 Player들의 구매 파워 또한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동 수입량은  단기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갈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TC/RC 가격의 강세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전기동 생산량 증가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인 칠레는 지난 10월 약 507,694톤의 구리를 생산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6.5%증가한 수치로 2012년 생산차질을 빚었던 Collahuasi광산에서의 채굴량이 12년대비 43%이상 증가 한것과 함께 Escondida 광산에서의 품질향상이 주된요인으로 분석된다.

  비록 금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의 개선으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것으로 보이나, 기본적으로 공급 과잉과 미 경제의 회복으로 인한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질수 있는 만큼 전기동 가격의 단기적인 급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금년도 마지막 주요 이벤트인 12/19일 미 FOMC를 앞두고 다시 양적완화의 중단여부에 대한 시장심리로 가격 움직임이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금주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 고용지표가 양적완화 중단 이슈 재점화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원유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금일 발표된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치 55.0을 상회하는 57.3을 기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었다. 오전 중에 발표된 중국의 HSBC PMI제조업 지표 호조 또한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주말 바클레이즈에서는 현재 임시 타결된 이란 핵협상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협상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2분기 이란산 원유의 공급 전망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망한 바 있어, 지정학적인 불안요소와 함께 단기적으로 원유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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