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불탑-희성금속) 불황에도 해외 시장서 약진

(7억불탑-희성금속) 불황에도 해외 시장서 약진

  • 무역의 날 50회
  • 승인 2013.1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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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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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투자 지속…중장기 로드맵 진행

  희성금속(대표 권영제)은 세계 경제 불황 등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장기 계획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진행한 결과 7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최근 불황으로 인해 연구개발에 부담을 느끼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투자 지원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이 수출 증대를 주도했다는 게 회사의 평가이다.  

  이를 위해 ‘Y+3’이란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3년 이내에 이뤄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월 품질 혁신 회의와 개선 실적 발표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기 위해 품질 향상 운동인 ‘6시그마’를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접목한 점도 기업 경쟁력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성금속은 이 같은 자체 경쟁력 향상 노력이 해외 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그 결과 현재 중국에 두 개 생산 법인(심천, 천진)과 대만에 한 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법인과 지사를 중심으로 직수출 2억달러를 달성했으며 GBW(Gold Bonding Wire) 제품의 경우 약 1억5,000달러를 직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GBW의 대체재에 역점을 두고 CBW(Copper Bonding Wire)와 SBW(Sliver Bonding Wire) 수출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 외에도 유럽시장의 신규개척 판매 확대에 주력해 2,3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44% 높은 실적으로 분석됐으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보면 내년에는 3,000만달러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귀금속 스크랩을 수거하여 이를 회수 정제하여 원자재로 다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회수정제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1위의 부품소재 전문기업에서 벗어나 세계 일류의 귀금속 소재 제조 및 회수 분야의 전문기업이 되고자 전 임직원이 단결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희성금속은 지난 1974년 일본 다나까 귀금속 공업과 합작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36년 동안 각종 귀금속 소재가공 및 회수정제를 전문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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