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불량 상장 300개社 부채비율 279%

재무불량 상장 300개社 부채비율 279%

  • 일반경제
  • 승인 2013.12.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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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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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상태가 불량한 300개 상장사 평균 부채비율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3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501개 비금융 상장사 중 부채비율 최상위 300개사 평균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279.2%로 1년 전보다 35.7%p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총부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상태가 위험한 기업이다.

  2011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반등한 이들 300개 ‘재무 불량’ 기업의 부채비율은 리먼 사태 직후인 2009년 6월 말의 259.3%를 훌쩍 넘어섰다.

  부채비율이 높은 업종은 건설, 조선, 해운 등 산업재 업종과 철강, 비철 등 소재 관련 업종이다. 부채비율 최상위 300개 기업 가운데 209개사가 이들 두 업종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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