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H형강 활용 개선안 제시

경남농기원, H형강 활용 개선안 제시

  • 철강
  • 승인 2013.1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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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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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원 내 기존 농원용파이프를 이용한 방풍망 설치로 발생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H형강을 이용한 방풍망 설치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조속한 기간 내 농가 보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기존 방풍망 기둥 재료로 쓰이고 있는 농원용파이프는 보조지지대가 설치돼 과수원의 작업공간을 축소하며 농작업 시 불편함을 초래한다. 또한 농원용파이프는 바람이 강하게 불 때 휘어지는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방풍기둥 재료별 소요자재 및 설치비용
 
  바람에 견디는 힘과 관련된 방풍망 기둥 재료별 단면계수는 농원용파이프(59.9×2.1t)의 경우 5.4다. 반면 H형강(150×75×5t1×7t2)은 X축과 Y축 모두 각각 88.8과 13.2로 높아 바람에 대한 방풍기둥의 안전성은 더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H형강을 방풍망 기둥으로 사용하면 보조지지대 설치가 필요 없고 설치비용도 13%정도 절감된다. 파이프 연결 작업이 없어 과수원 공간 활용에 유리하고 시공작업이 간단하다는 장점도 있다.

  사과이용연구소 김영광 박사는 “H형강 방풍기둥은 중장비의 진입이 가능한 곳에서만 설치 가능하고 이를 지탱하기 위해 기초콘크리트 타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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