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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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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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호조로 탄력받은 전기동

- 중국 11월 수출 연율 기준 12.7%증가
- QE 축소 가능성에 대한 면역성 강화
- 중국 11월 구리 수입량 전월 대비 상승
- 인도네시아 11월 정련 주석 수출 전월 대비 하락

  지난주 6,900달러와 7.000달러 선을 번갈아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전기동은 금일 거래로 다시 7,000달러 선 안착이 된 듯하다. 아시아 시간대 전장에서의 상승 폭을 되돌리는 듯했으나 결국 런던 장 이후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7,100달러대를 사수했다.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유럽 증시도 동반 상승했는데 지난주 미국 경기지표 여파가 금일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중국의 11월 수출 실적은 연율 기준 12.7% 증가한 2,022억달러로 집계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일 알루미늄은 1% 넘게 상승해 4주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입량이 연율 기준 21% 상승한 점은 공급과잉 우려를 감소시켰다. 전기동 프리미엄도 톤당 195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8월의 21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출 규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인도네시아 정련 주석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28%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인도네시아 무역부 관계자는 전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상승 추세로 진입하고 있으나 최근 적은 변동 폭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 있음을 고려한다. 이번 주의 관전 포인트는 전기동의 7,200달러대 안착 여부일 것이다. 비록 7,200달러대의 저항이 쉽지 않으나 미국 증시 등 대외 환경이 우호적이라면 가능성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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