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수요 기대감으로 상승한 전기동
- 중국 소비, 2분기부터 상승 중
- 전기동 스프레드 백워데이션
- S&P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 Chinalco사 내년 구리 생산량 감소 전망
금일 전기동은 런던시장까지 약세를 보여 이번 주 내내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는 듯 보였지만 7,100달러대 지지선을 다시 확인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1개월 이래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전기동은 기어코 7,200달러대를 돌파했다.
달러 약세도 진행됐던 금일은 전기동을 포함한 모든 비철금속 시장에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고 중국 소비 진작이 2분기부터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중국발 수요 기대감을 한층 높여나갔다. 바클레이스의 분석가 Gayle Berry는 시장에서 중국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기동 스프레드(Cash-3M)는 백워데이션 구간으로 유지되고 있고 근월물 시장에서의 구리 공급이 빡빡하다고 시장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전기동 현물 프리미엄은 상승하고 있다는 언급이다.
S&P사는 미국 연방 지출 감축에 따른 우려로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민간 부분에서의 구매력이 개선되고 있으나 정부 지출 감축 분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에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전했다.
Chinalco사는 페루 조업장에서의 구리 생산량이 전기 공급 제한으로 내년 전망치보다 37% 하락한 15만톤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 상승을 하려면 어느 정도 조정을 거칠 필요가 있음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