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첫 해외가공센터 "벌써 200만톤 출하"

포스코 첫 해외가공센터 "벌써 200만톤 출하"

  • 철강
  • 승인 2013.1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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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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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CTPC, 6년 만에 100만톤 판매 추가

  포스코의 첫 번째 해외가공센터가 출하량 200만톤 기록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중국 톈진에 위치한 가공센터 POSCO-CTPC(법인장 최재영)는 지난 6일을 누계 판매량 200만톤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4년 포스코의 첫 해외가공센터로 설립된 POSCO-CTPC는 이듬해 말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한 후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 누계 판매량 100만톤을 기록한 지 6년여 만에 200만톤을 달성했다.

  첫 100만톤 판매에 14년이 걸린 반면에 두 번째 100만톤 판매는 6년에 불과한 성장세를 보인 것. 더욱이 지난 11월 월간 판매량은 2만톤에 육박했으며 영업이익은 44만5천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올렸다.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내며 수익 기반을 다진 POSCO-CTPC는 자전거용 고강도 경량 튜브 조관, 800톤 성형절단설비(blanking line) 투자 등 이익잉여금을 자체적으로 재투자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구축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POSCO-CTPC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연산 20만톤 가공·판매 체제를 갖춰 대형 가공센터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가전부터 건축,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화베이 지역 거점 가공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벤츠와 도요타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업에 포스코 자동차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국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창청자동차(Great Wall Motor) 등과 협력을 강화해 포스코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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