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일 비철시황 [NH농협선물]

12일 일일 비철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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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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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상승 폭 되돌린 전기동
- 미국 연준의 조기 양적완화 축소 우려 상존
- 미국 소매 판매 호조, 고용지표 악화
- 중국 개혁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 예상
- Freeport Indonesia사 구리 정광석 수출 규제 우려

  금일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1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해 7,20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런던 시장 개장후부터 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지선이 한층 높아지고 다른 비철금속 하락 폭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금일은 특히 알루미늄의 하락 폭이 1%가 넘었고 대부분 비철금속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는 다음주 미국 연준의 FOMC 정례 회의에서 양적 완화를 조기에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미국 증시도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 강세가 진행돼 알루미늄을 포함한 전기동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11월 미국 소매 판매가 예상치보다 증가한 0.7%을 기록했으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급증해 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였다. 비록 18일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미국 증시 및 비철금속 가격 변동성은 불안한 횡보를 보일 듯하나 일각에서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UBS에 따르면 중국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 본토 증시가 10~15%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중앙과 지방 정부가 개혁의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는 앞으로 전기동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Freeport Indonesia사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출 규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수출 규제가 이뤄지면 내년 동사는 60%의 생산 감축 및 1만5,000명의 임직원을 해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 전기동 생산량에 영향을 미쳐 전기동 가격이 8,000달러대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UBS의 Domonic Schnider 분석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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