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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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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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과 재고 감소로 전기동 2달래 최고치 기록

- 전기동 LME 재고 올해 2월 초 이후 최저치
- 美 애널리스트 "12월 테이퍼링 시작"
- 美 11월 산업 생산 1.1% 상승.. 월가 0.6% 상승 예상
- 美 뉴욕주 제조업 경기 확장세 전환... 기대엔 못 미쳐

  아시아장에서의 중국 HSBC PMI지수 부진과 특별한 경제지표 부재로 강보합권을 유지했던 전기동은 유럽장 들어서 LME 재고가 올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뉴스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최근cash to 3m 백워데이션에 따른 근월물 부족 현상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하면서 7,3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7,295달러 고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전기동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BNP파리바의 애널리스트인 Stephen Briggs는 "현재 전기동 시장의 수급은 6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빡빡해 보이며,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10일 이후로 숏 커버링의 급격한 유입과 함께 머니 매니저들이 앞으로 전기동 가격의 상승에 배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전기동의 추가 상승은 7,300달러를 기점으로 막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조만간 있을 12월 FOMC에서의 테이퍼링 결정을 앞두고 경계성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테이퍼링을 12월이 아닌 내년 3월로 예측했으나, 콜롬비아 매니지먼트의 자크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12월 테이퍼링 시작을 예상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금융시장 환경이 좋아졌다는 점을 내세웠다.

  내일 역시 전기동의 향방은 LME 재고에 의해서 결정 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이번 주 목요일 새벽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7,300달러 위에서는 추가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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