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 130억 달러 달성

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 130억 달러 달성

  • 수요산업
  • 승인 2013.1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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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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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컨테이너 운반선 6척 수주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100억 달러 이상 수주 기록

  대우조선해양이 유럽 선사가 발주한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 130억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조디악(Zodiac)사로부터 1만 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5억 4천만 달러로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순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모두 현대상선에 장기 용선돼 운영된다. 또한 양사는 6척 이외에 별도로 4척의 추가 건조 옵션에도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고객사와의 축적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고객관리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용선사인 현대상선으로부터 2011년 13,0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 받아 현재 건조 중에 있다.

  조디악 역시 2011년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DMHI)에 8,700TEU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하는 등 3사는 그간의 거래를 통해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55척/기, 130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 100%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조선해양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대해양시대의 주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플랜트, 군함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골고루 경쟁력을 갖춘 균형 잡힌 영업력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원동력”이라며 “내년에도 맞춤식 고객관리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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