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금속기판 제조기술 개발’로 국무총리상 수상

포항공대 ‘금속기판 제조기술 개발’로 국무총리상 수상

  • 철강
  • 승인 2013.12.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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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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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과기창의상 수상기관 선정
대통령상...과학기술연구원, 국무총리상...포항공대, 장관상...건설기술연구원
장관상...콘크리트 사장교 기술 개발한 건설기술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차세대 플렉서블 전자소자용 극 평탄 금속기판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 과학기술창의상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포항공대는 기존에 쓰이는 평탄화 층이나 수분방지 층 없이도 전자소자용 금속기판의 표면 거칠기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금속기판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탄도가 뛰어난 모 기판의 표면조도를 그 위에 놓인 금속기판에 전사하는 방식으로 기판의 평탄도를 높여 플렉서블 전자소자 생산의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대량생산에 유리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개발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2013 과학기술창의상 수상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대통령상)▲포항공과대학교(국무총리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관상)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뇌 과학연구 분야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입지를 구축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연구원은 2011년 융·복합 연구를 통한 뇌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목표로 뇌 연구전문기관인 뇌 과학연구소를 출범시키고 마음과 행동의 조절원리를 분석하고 뇌 지도를 작성하는 연구프로그램 ‘Mind Map Brain Up’을 수행하여 뇌 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경제적인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을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받았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과 장대교량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무게를 반으로, 수명을 4배로, 공사비는 세계 최저로, 길이는 2배로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장교에 적용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고 교각과 교각 사이의 한계 거리인 530M를 극복하여 1,000M까지 확장하고 공사비를 20%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2013 과학기술창의상 시상식은 20일(금)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 수상기관에는 각각 상장 및 포상금 3천만원, 2천만원, 1천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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