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FOMC 앞두고 관망세 지속
*미국 11월 주택착공건수 및 건축허가, 예상치 상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FOMC를 앞두고 일제히 보합세를 보였다. .
Copper는 금일 7268.75로 시작해 아시아 장에서 줄 곧 약세를 보였다. 이후 각각 런던과 뉴욕 장에서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한국시각으로 새벽 4시에 예정된 FOMC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셔닝이 제한되며 가격이 큰 모멘텀을 받지 못하고 이날 하락폭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도 고가와 저가가 채 $50에 그치며 전날에 이어 전형적으로 관망장을 보였다. 하지만 재고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내년 공급과잉에 대한 시장 우려감이 다소 누그러지는 등 전반적으로 실 수급 및 시장의 분위기 측면에서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대부분의 매크로 지표들 역시 전반적으로 FOMC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12월 FOMC에서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적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일에 이어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식으로 대표되는 위험자산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는 예상치를 일제히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미 주택경기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주택재고가 축소되면서 주택공급 유인이 확대된 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12월 FOMC에서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나 구체적인 일정을 적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점에서 FOMC 이후 가격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을 듯 하다. 따라서 연말이란 시기적 특성상 비철시장이 일시적인 부담에 노출될 수는 있으나 12월의 오름세는 대부분 유지한 채 신년을 맞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