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시험압연 후 본격 양산체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인도네시아에서 후판 시험생산을 성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 종합 준공을 앞두고 시험생산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법인장 민경준)는 지난 9일 첫 번째 후판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 건설의 첫 삽을 뜬 지 30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그동안 현지에서 직원들이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세계 최고의 포스코 기술컨설턴트와 글로벌 엔지니어의 기술력,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의 투자로 설립된 포스코 최초 해외 일관밀이자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로서 조강 300만톤, 후판 1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후판공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사에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향후 2주간 추가 시험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2월 23일 준공 이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