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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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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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예상보다 빠른 자산매입 축소 시점 하지만 보수적인 규모와 정책변화
*미국 11월 기존주택매매가 예상치 및 이전치를 하회한 반면 선행지수는 상회 

  금일 오전 FED가 QE축소 시기를 시장 컨센서스 대비 다소 빠른 시점으로 결정한 가운데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철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Copper는 금일 7262.50으로 시작해 아시아 장에서 줄 곧 약세를 보였다. 런던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7200선이 무너졌다. 장 중반 이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며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뉴욕장에서 또 다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이전 저점을 돌파했다. 귀금속/비철시장과는 달리 주식을 비롯한 여타 위험자산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2월 한 달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 발표 전까지 비철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시장 전반에 팽배했던 공급과잉이라는 수급전망이 신규 포지셔닝 유입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시기적으로 그리고 단기 수급적으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주식으로 대표되는 위험자산 가격은 예상보다 빠르게 단행된 테이퍼링을 완만한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이며 전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금일 오전 FOMC는 연준의 자산매입규모를 당초 시장의 예상 범위 중 최저 수준인 매월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낮추기로 발표했으나 0%에 가까운 기준금리는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FOMC 결과가 채권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위험자산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는 평가된다. 출구전략에 대한 진정한 내성을 확인하기에는 그 규모와 정책변화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철시장은 이전보다 좀 더 자체 수급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Copper의 경우 꾸준한 재고 감소세, 중국의 단기 수요증대 전망 등 단기 수급 압박으로 남은 12월 동안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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