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12.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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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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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테이퍼링 발표, 금속시장 하락세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FOMC 회의에 이은 성명에서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에 영향을 받으며 조건 반사적인 하락흐름을 나타낸 하루. 미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채권매입 부양책 규모를 월 100억 달러 줄인 750억 달러 규모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함. 이와 같은 미 연준의 발표에 그 동안 미 연준의 성명을 기다리던 시장 참여자들은 일제히 매도세로 돌아서며 금속시장의 하락세를 이끄는 모습. 연준이 그 동안 늦춰왔던 테이퍼링에 전격 착수하면서 시장에 팽배했던 불확실성이 오히려 해소됐다는 시각도 존재하는 분위기. 또한,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향상 전망 속에 실업률이 6.5%를 하회해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경우 계속해서 0~0.25% 수준인 초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변동 장세를 조금이나마 진정시키는 모습임. 하지만, 귀금속 시장 상품들은 연준 성명 발표의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함. 미 연준의 테이퍼링으로 강세를 보인 미 달러화 역시 금속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하지만, 미 연준의 초 저금리 유지 발언으로 큰 폭의 상승세는 제약을 받는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 Fed가 고용시장 회복과 미 경기 회복을 이유로 테이퍼링을 단행함에 따라 최근의 상승세에서 하락흐름으로 돌아섰지만 과민반응을 보이진 않는 모습으로 큰 폭의 하락세는 제한되는 하루. 하지만,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은 투심을 악화시켰으며, 미 달러화 강세로 인한 현재의 비철금속의 제한된 하락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귀금속: 금일 귀금속시장은 전일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채권매입부양책 축소 결정으로 미 달러화의 상승이 하락압력을 견인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함. Fed는 전일 정책회의 성명에서 채권매입부양책 규모를 현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인다고 발표함.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이래 최대 규모 수준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Fed의 테이퍼링이 연내에 결정되며 미국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확인하면서도 단기적으로 미 달러화 강세에 의한 귀금속시장의 압박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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