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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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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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비철금속은 품목 간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기 시작한 가운데 주요 지표마저 부재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아연은 전일 주요 저항선인 2,0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금일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알루미늄은 꾸준히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을 키웠다. 지난 11월 중국의 아연 수입량이 7만3,744톤으로 이전 대비 약 91% 증가했다는 소식에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갔고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800~2,000달러 레인지를 오랜만에 상향 돌파한 가운데 기술적으로 2,200달러 선까지 열려있어 추가적인 상승을 점쳤다. 알루미늄은 꾸준히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지선인 1,770달러를 하향 테스트했다. 이달 초 이어졌던 숏 커버링에 따른 상승 동력이 힘을 다한 가운데 여전히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가격을 짓누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펀더멘털 구조가 취약해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알루미늄은 전 저점인 1,736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장 후반부터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올해의 의미 있는 움직임은 오늘까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일 LME 장의 조기 종료와 상당수 트레이더들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휴가에 들어가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지난 금요일 SHFE가 야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CU, AL, ZN, PB 거래량은 도합 15만8,900 계약을 보였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유동성 부족 현상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상해 거래소 회원사 가운데 약 90%에 가까운 156개 회원사가 거래에 참여했다. 트레이더들은 야간 거래의 도입으로 LME 가격과의 좀 더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 Arbitrage 거래 활성화 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제로 유럽 지역을 포함한 다수 외국 회사들이 상해 야간 시장에 대비해 인력을 추가했으며 활발히 거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SHFE의 야간 거래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Arbitrage 거래를 위한 외국계 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금속 

  귀금속은 얇은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던 금 가격은 오늘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작을 앞두고 평소 거래량의 절반에 불과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당분간 이어질 하방 압력을 오늘 조금이나마 반영하는 모습이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1,200달러를 밑도는 가격에서는 일부 실물 수요가 유입됐으나 가격을 지지하지는 못했다. 한편,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은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 보유량을 늘렸다. 그러나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6월 급락 당시 저가인 1,180달러 선까지 저점을 낮출 것이 확실해 보임에 따라 단기적인 매도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국제유가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WTI) 2월 물은 전 거래일보다 41센트, 0.4% 내린 배럴당 98.91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WTI 선물 가격은 지난주 2.8% 상승했고, 지난 20일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
미국의 지난달 개인 소비는 추수감사절 연휴 등에 힘입어 5개월래 최대로 상승했다. 지난 11월 개인 소비는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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