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비축 자문위원회의 개최
조달청(청장 민형종)이 내년 세계 경제 회복과 함께 원자재 가격 반등이 전망됨에 따라 변화된 환경과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조달청은 26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원자재 비축 자문위원회’를 열고 국내외 경제동향, 주요 원자재 시장동향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사업 실적을 평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세계 경제가 내년에는 4년 만에 전년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 원자재 수요가 증가해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수급 불안을 겪은 중소기업들이 상당수 있었던 만큼 조달청의 상시공급 지원을 지속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비축물자 상시 방출제도를 개선하고 원자재 이용 강소기업 지원 제도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민형종 청장은 “부산·인천·군산 등에 비축 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관 공동비축을 활성화하여 국가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자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재 비축 자문위원회는 조달행정발전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로 학계·산업계·연구소·금융계 등 민간 원자재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