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규모 LNG-FSRU 수주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규모 LNG-FSRU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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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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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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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를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27일 일본 해운선사인 MOL과 26만3,000㎥ 규모의 LNG-FSRU 1척의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선박은 매일 1,000만㎥의 천연가스를 재기화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장용량을 갖췄다. 해수와 자체 순환수를 동시에 이용해 어떠한 기후나 항구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우루과이 전력 수요 충당을 위해 우루과이 가스 사야고사가 운영하는 재기화 가스 터미널에서 첫 가동에 들어간다.

  현재 LNG는 공해물질 유발 수준이 석유나 석탄, 원자력 등 타 에너지원에 비해 적은 친환경 청정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다. 선진국들의 원전 기피 정책과 대체 발전연료로써 LNG에 대한 세계 각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LNG-FSRU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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