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의 초 강세에 기인한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연말의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유로화의 급등으로 인한 미국 달러화의 약세에 기인해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 유럽중앙은행(ECB)는 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자산건전성평가(AQR)에 들어갔다고 전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은행들이 대차대조표 강화에 나선 영향으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2개월래 최고수준까지 상승함. 또한 ECB가 미국이나 일본처럼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나서지 않은 점도 유로화의 상승을 견인함.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여전히 크리스마스 연휴에서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포지션 구축을 하지 않는 상태. 한편 중국 경제는 올해 7.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나타나며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내년도 금속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속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의 부재 속에 유로화의 급등에 따른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냄. 인도네시아의 광물정책 이슈 등의 펀더멘털 요인 역시 여전히 비철금속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7.5%를 상회하는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는 비철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사료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달러화의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함. 유럽중앙은행(ECB)은 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자산건전성평가(AQR)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일부 은행들이 대차대조표 강화에 나서며 유로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자 유로화가 미달러 대비 2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급등하며 미달러화의 약세를 이끈 하루. 이로 인하여 귀금속시장은 전반 적인 강세를 기록함. 그러나 이날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이 일정 부분 관망세를 보이자 상승폭은 제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