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11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 일반경제
  • 승인 2013.12.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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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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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600억달러 돌파, 한은 올해 예상치 넘어서

  지난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첫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월 30일 발표한 ‘2013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0억3,000만달러 흑자로 22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1~11월) 들어선 총 64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한은의 올해 전망치인 630억달러를 웃돈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700억달러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다.

  지난달 수출은 선박, 반도체, 석유제품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철강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감소해 48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것이며 올 들어 총 수출은 5,216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EU(유럽연합), 중국, 미국에 대한 수출(전년동기대비)이 증가한 반면 동남아, 중동, 일본, 중남미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은 소비재와 자본재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4.5% 증가한 반면 원자재는 4.3% 감소해 426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것이며 올 들어 총 수입은 4,66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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