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특집)주요 제조업체 대표 경영비전(노벨리스 코리아)

(신년기획특집)주요 제조업체 대표 경영비전(노벨리스 코리아)

  • 철강
  • 승인 2014.01.01 13:00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부가 제품 확대·재활용 비율 향상 노력"

▲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
  존경하는 비철금속업계 관계자 여러분, 2014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항상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비철금속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저성장 기조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으로 여느 때 보다 부정적인 시장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었지만, 우리 업계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올해는 선진국의 경기호전으로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 비철금속업계에도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알루미늄 압연 시장은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17년에는 2,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벨리스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총 4,000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속하게 추진 중인 한-중 FTA,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은 비철금속 업계 전반의 경영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벨리스는 성장 속도를 늦추지 않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첫째, 고부가가치 제품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자동차·음료 캔·특수제품 등 프리미엄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중국 창저우에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가공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자동차용 판재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를 발표한 샌드위치 패널용 고강도 알루미늄처럼 새로운 특수제품 및 시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둘째, 지속적인 재활용 설비투자 및 재활용 비율 확대로 알루미늄 재활용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노벨리스는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 비율을 2020년까지 8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고객들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알루미늄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사업장 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노벨리스는 근로자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무재해 운동으로 행복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관련 업체와 상호협력을 통해 비철금속업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상생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비철금속업계 관계자 여러분, 올해는 60년 만에 한 번 찾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청마를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힘찬 말의 기운을 받아, 비철금속업계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올 한해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