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특집)신년사-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류 진

(신년기획특집)신년사-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류 진

  • 비철금속
  • 승인 2014.01.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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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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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한국철강신문 독자 및 관계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도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돌이켜보면, 2013년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국내 경기침체, 설비투자 위축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 우리업계는 비철금속 460만톤을 생산하여 274만톤을 내수에 공급하고, 186만톤을 수출함으로써 내수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은 IMF 경제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출하액을 보면 2000년도 10조원에서 45조원으로, 수출액은 23억불에서 95억불로 지난 13년간 4~5배의 급속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제련산업은 부존자원의 부족으로 원료인 광석을 전량 수입에 의존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신 기술과 설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생산부문 세계 10위, 수요부문 세계 6위로서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공산업 역시 세계적인 기술과 연구개발로 주요 수출산업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출구전략, 달러 및 엔화대비 원화 강세,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 경쟁력 및 채산성 악화가 예상됩니다.
  대내적으로도 한-중 FTA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력체제(TPP) 협상 추진, 각종 환경규제 입법 강화, 온실가스 감축 목표제, 전기요금 인상 등의 과제가 우리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고급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자원 개발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원자재 공급 등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우리 협회는 비철금속업계에 큰 부담을 주는 각종 규제입법에 대한 공동대응, 각종 자유무역협정 대응,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추진 및 비철금속관련 각종 통계를 생산하여 신속히 회원사에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동/연/아연/니켈 세미나, 경금속 세미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관련된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비철금속업계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국내외에서 대두되는 비철금속산업에 대한 공동 관심사를 전체적으로 논의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철금속업체 모두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 및 산하 관련부처, 국회, 학계, 연구소 등 관련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조성과 협업 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갑오년 한해도 비철금속 산업인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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