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건설수주액 1.2%↓…두 달 만에 감소

지난해 11월 건설수주액 1.2%↓…두 달 만에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4.01.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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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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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주액, 2002년 이후 가장 적을 것”

  두 달 연속 증가하던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3,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 부문은 토목 공사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4.6% 늘었다.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 부산~울산 복선전철, 낙동강 강변 여과수사업 취수시설 등 물량 공급이 많았다. 건축은 26.2% 증가했다.

  민간부문 공종별로는 토목 공사 물량이 28.5% 감소했다. 양양군 하수시설 민자투자사업과 전남 육상풍력발전 사업 2개 공사가 전부였다. 건축은 재건축·재개발 사업물량 부진으로 7.8% 감소한 4조3,144억원을 기록했다.

  11월 누계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15.2% 하락한 76조9,54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10월 수주 실적이 양호했고 연말 특수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부진했다”며 “지난해 수주 총액은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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