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회의 앞두고 변동성 장 연출
*남유럽 경제 회복에 대한 예상으로 스페인 증시 상승
*에릭 조젠그렌 보스턴 연준 총재, 테이퍼링에 대한 부정적 발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별 다른 이슈 및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목요일 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금일 하루 종일 $7,300대 초반에 머무는 모습이었다. $7,324로 장을 시작한 이후 런던 장 개장 직후 전일과 같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그 크기는 $50 이내였고 $7,300 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후 이내 다시 $7,330 수준으로 올라왔다. 물론 $7,300 지지가 견고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오늘 같이 이슈가 없는 장에서는 어느 정도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장 후반에는 유럽과 미국 증시가 모두 강세를 보인 것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 $7,350 선까지 상승했으나 역시 추가 상승 동력은 찾지 못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보스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는 것을 지적하며 향후 테이퍼링을 실시하더라도 이 부분을 고려해야 된다는 발언을 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 경기마저 자칫 위축된다면 그 여파가 클 수 있다는 비둘기파 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유럽의 경우 ECB가 여전히 기준 금리를 0.2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긴축에 대한 얘기도 거의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속적인 확장 정책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일 역시 ECB를 앞두고 조용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과 미국의 지표 발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