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대표 김연신)이 모나코 스콜피오그룹에서 18만톤급 벌크선 14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8,500억원 수주으로 성동조선해양은 내년부터 차례로 스콜피오그룹에 벌크선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 선박들은 ‘G-type’ 엔진 적용으로 추진기 효율을 극대화하고 선형 최적화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박 후미에 에너지 절감형 덕트를 부착해 후미 유동을 제어하는 고효율ㆍ친환경 ‘에코십(Eco-ship)’으로 개발됐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 이 기술을 바탕으로 18만톤급 벌크선과 MRㆍLR2급 탱커 등 총 47척(수주금액 2조원)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