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선임 속도 낸다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선임 속도 낸다

  • 철강
  • 승인 2014.0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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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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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임시이사회...CEO후보추천위원회 가동 예상

    포스코의 차기회장 인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종후보군이 선정되고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조만간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다음 주중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29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에 앞서 15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CEO후보추천위원회를 본격 가동시킬 예정이다.
 
 13일 연합뉴스는 포스코 이사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에 대한 그룹내ㆍ외 관심이 첨예한 상황이라 인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가능하면 정기이사회 이전에 임시이사회를 열어 단독 후보를 확정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회장 후보자 물색을 위해 구성된 승계협의회가는 지난 10일에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복수의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6~7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에는 최종후보군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외부인사로는 유병창 전 포스데이터(현 포스코ICT) 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손욱 전 농심 회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고문 등이다. 여기에 내부인사로 박기홍 포스코 사장과 김준식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구성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후추위가 가동되면 승계협의회에서 압축한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개별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후보를 낙점해 이사회에 올리게 된다. 최종후보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등 준비기간을 거쳐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포스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시이사회에서 최종후보를 결정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관에 규정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후보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임시이사회에서는 후추위 가동을 결정짓고 본격적인 후보 검증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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