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기·분쟁예방에 결정적인 역할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는 회원사들의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전 세계 최대 신용정보기관인 Global CIS(Credit Information Service)을 통해 해외기업 및 바이어의 신용조사 서비스를 실시한다.동 사업은 해외에 소재한 기업을 국내기업이 조사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외부조사기관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회원사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다. 수출신용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수출계약직전 단계에 있는 수출중소기업체가 해외바이어에 대한 신용조사를 원할 경우 울산상의가 신용조사에 필요한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재무상태와 수출대금 지급능력이 열악한 바이어들이 급증하고 있기에 수출기업들은 수출계약 이전에 해외바이어 신용도 확인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장기간의 협상 끝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선적을 완료하고도 대금을 제때에 회수하지 못해 해당업체 뿐 만 아니라 수출금융을 지원한 은행까지 이중 삼중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계약 이전에 바이어에 대한 철저한 신용조사를 통해 무역사기 및 분쟁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울산상의 홈페이지(http://ulsan.korcham.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illiam@ucci.or.kr)이나 팩스(228/315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