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5년 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

국토부, "2015년 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

  • 수요산업
  • 승인 2014.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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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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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기차와 독일차가 시장 양분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40만864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상반기 중에는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러한 자동차 증가세가 국산차의 신규 모델 출시와 수입차의 인기 상승에 따른 신차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자동차의 연간 증가대수가 50만대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3년 12월 현재 등록차량 1,940만864대 중 국산차는 1,849만9,250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95.4%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입차의 경우 90만1,614대로 4.6%를 점유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5,07만8,354대가 등록됐으며, 규모별로는 경형 149만5,923대(9.9%), 소형 90만6,196대(6.0%), 중형 881만3,125대(58.4%), 대형 386만3,110대(25.6%)로 집계됐다.

  승용차 다음으로 화물차(328만5,707대), 승합차(97만805대), 특수차(6만5,998대)가 뒤를 잇고 있다.

  국산차의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자동차 제작사 중 현대와 기아차가 국산차의 75.8%(1,401만8,331대)를 차지하여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모델별 운행차량 1, 2위는 쏘나타와 아반떼로 각각 164만3,109대, 140만6,751대이며 국산차 등록대수 10위안에 8개를 현대·기아자동차 모델이 점유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입차의 경우 4개 독일 제작사(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의 점유율이 53.3%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높은 독일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국산차 가격 인상의 반사 이익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델별 운행차 1, 2위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로 각각 7만9,960대, 6만1,969대로 현재 가장 많이 등록되어 운행 중이며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 10위안에 8개의 독일 제작사가 점유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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