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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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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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4분기 GDP 7.7%, 산업생산 9.7%, 소매판매 13.6%로 이전치 하회
- 중국 인민은행, 대형은행들에 긴급 유동성 투입

  금일 Copper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로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으나 빡빡한 공급으로 하락 이 크진 않았다.

  전일 대비 보합인 7,328.75달러에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금일의 고점 7,349.25달러까지 상승했다. 7,350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던 copper는 중국에서 4분기 GDP가 7.7%, 산업 생산 9.7%, 소매 판매 13.6% 등으로 주요 지표가 발표된 이후 하방에 더 압력을 받는 듯했지만 cash-3M spread가 31b까지 거래되면서 빡빡한 공급을 나타내며 하락 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발표됐던 copper 재고는 33만4,550톤으로 그 중 67%가 딜리버리 아웃 예정된 물량으로 드러났으며, 최근 1년래 가장 감소한 수치였다. 런던 장 오픈 후 copper는 도이치뱅크의 실적 악화로 증시와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의 중앙 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대형 상업 은행들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깜짝 발표하며 copper는 장 중반 반짝 상승하기도 하였지만 흐름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금일 미국은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이해 미국 증시가 휴장하며 장 후반 copper도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다 하루를 마감했다.

금  일 copper는 중국의 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에 따른 실물 공급 부족 현상이 상당부분 가격의 흐름을 상쇄했다. 전반적으로는 하방에 더 압력을 받았지만, 미국의 휴장과 여러 상황이 겹치며 거래량이 많지 않은 한산한 장을 연출했다. 한편, 가격 랠리를 이어오던 알루미늄은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그동안의 랠리를 마치고 전일 대비 1% 가까이 하락했다. 명일은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하지만 금일 장 후반 중국 인민 은행이 단기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던 것이 비철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될 수도 있으므로 아시아 장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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